“구성원의 행복이 목적이지만 단서가 하나 붙어 있다.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가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전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5일 제주 서귀포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10% 성과급’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성과급이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침해한다고 판단되면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 손을 대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제도를 손질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가운데 최 회장은 미국 내 증설을 두고 “고려 중이고 장소를 찾는 단계”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임금·단체협상에서 성과급을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즉각 개편에는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제도를 만들다 보면 이상한 상황을 마주칠 수 있다”면서도, 이 제도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