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이 성과급 문제로 결렬됐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파업 우려가 나온다. 4일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조정 중지’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입장문을 내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두 다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 임협의 핵심 쟁점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제 폐지 여부다. OPI는 당해 실적이 목표치를 넘어서면 초과이익의 20%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노조는 SK하이닉스 사례를 들며 상한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미래 투자 재원이 필요하고, 사업부 간 실적에 따라 보상 차이가 커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그 대신 임금인상률 6.2%, 자사주 20주 지급, 주택 대부 지원(최대 5억 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메모리사업부를 대상으로 영업이익 10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