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등 영향으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 전쟁 직후 나타난 극심한 변동성은 다소 잦아들었다. 11일 코스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5,609.95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날보다 1.4%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쟁 발생 이후인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하루 기준으로 ―12.06∼9.63%의 등락 폭을 보이며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움직임이 컸지만, 이날은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투자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1.12% 오른 19만 원에, SK하이닉스는 1.81% 오른 9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자사주 소각 공시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1∼6월) 중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시하면서, 주주환원 수혜로 주목받은 삼성생명(+